피로회복과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오미자는 항산화제, 강장제, 간보호제, 항스트레스제, 활동성 강화제, 신경보호제 등 우리 몸의 다양한 부분에 좋은 열매입니다. 우리가 오미자를 섭취방법에는 차와 발효액이 있는데 지금처럼 삼복더위가 한참일 때 먹으면 좋다고 하죠?

 

오미자는 열매 껍질과 과육에는 단맛과 신맛이 있고, 씨에는 매운맛과 쓴맛이 있으며, 과육과 씨를 함께 먹으면 짠맛이 느껴집니다. 이렇듯 5가지 맛을 지니고 있다 하여 '오미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열매가 우리 몸에 어떤 이로움이 있고 주의해야 할 부작용에 대해 정리해 드릴게요.

 

 

오미자 효능

생-오미자-열매사진

오미자는 덩굴식물로 열매는 포도송이처럼 생겼지만, 알의 크기는 5~10mm 크기로 작습니다. 빨갛게 잘 익은 오미자 열매는 8월부터 9월 사이에 수확을 하며, 생오미자 또는 말린 오미자를 이용하여 약재나 차로 마실 수 있는데, 오미자를 먹으면 여러 가지 이로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로회복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합니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는 불안감초조함으로 우리 몸에 피로감으로 누적되어, 기력이 약해지고 의욕이 없어집니다. 오미자에 함유되어 있는 쉬잔드린 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 쉬잔드린은 불면증을 감소시켜주고 항스트레스제 역할을 하여 몸의 피로회복에 좋은 역할을 합니다. 

 

감기, 천식 등 호흡기 질환에 탁월

미세먼지가 우리 일상의 일부가 되어버린 요즘, 아침저녁으로 목이 잠기거나 기도 및 기관지에 이물감이 느껴질 텐데요. 이러한 증상이 오래되거나 지속되면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쉬잔드린 성분은 피로회복 뿐 아니라 거담제 역할을 하기때문에, 오미자를 먹으면 쉬잔드린 성분으로 인해 가래가 제거되고, 폐에서 분비되는 나쁜 점액질을 제거하여 기도를 깨끗하게 해 줍니다.

 

뇌 건강

코로나가 지속됨에 따라 학교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의 비대면 수업과 마스크를 착용한 대면 수업 등으로 한창 수능시험 준비를 해야 할 시기에 어수선한 사회분위기로 자칫 학업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늘 걱정입니다.

 

오미자는 대뇌 피질을 깨끗하게 하고 뇌파를 자극하여 뇌를 활성화하고 집중력에 도움을 줍니다. 또 반복되는 피로감으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으므로, 수험생에게 좋은 차 한잔이 될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

오미자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이 활성산소에 의한 세포가 변이 되는 것을 억제하고 건강한 세포가 유지되게 하며,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합니다.

 

혈액의 흐름이 좋다는 것은 혈압이 높아지는 고혈압 예방에 좋다는 말이며, 장년층에게 위험한 질환인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뜻이죠. 때문에 오미자를 섭취함으로써 혈관에서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하고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미자의 부작용

복통과-속쓰림-증상

오미자는 폐를 따듯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했죠?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이 많이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맛과 산성이 강하여 생오미자 기준으로 하루 2~8g 정도 먹는 게 좋으며,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릴수 있으니 주의하여야 하며, 평소 역류성 식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장기 섭취를 피하고 빈속에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미자 먹는 방법

말린-오미자열매-사진

 

오미자 차

잘 말린 오미자 열매는 따듯한 물에 우려내거나, 차가운 물에도 잘 우러나므로 온차 또는 냉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물 1리터 기준 말린 오미자 20g~25g 정도를 우려내어 마시면 됩니다.

  • 오미자 냉차 만들기 : 찬물 1리터에 약 20g의 말린 오미자를 넣고 12시간 동안 우려냅니다.
  • 오미자 온차 만들기 : 약 60도의 따듯한 물 1리터에 말린 오미자 20g을 넣고 약 3시간 우려냅니다.

 

오미자 발효액

제철에 생오미자 열매를 사서 잘 씻은 다음 오미자와 1:1로 설탕이나 꿀에 재어둡니다. 대략 6개월 이상이 되어야 설탕의 알갱이가 없어지고 먹을 수 있을 만큼 발효가 되므로, 보통 8~9월에 담근 발효액은 다음 해 봄 또는 여름에 즐기기 좋습니다.

 

설탕으로 발효액을 만들 때는 몸에 좋은 유기농 흑설탕으로 재어두면 발효가 잘 되지 않거나, 붉은 오미자 발효액이 아닌 검고 탁한 색이며, 맛도 떨어지니 반드시 백설탕으로 발효하는 게 좋습니다.

 

오미자 주

생오미자 200g을 잘 싰어 물기를 없앤 후 25도~30도의 소주 1리터에 넣어 밀봉합니다. 밀봉된 오미자 주는 대략 3개월 정도 숙성이 되어야 좋은 성분이 잘 우러나며, 오미자 주는 과음은 좋지 않으며, 약술로 하루 한 잔 정도를 꾸준히 마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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