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 간기능 개선과 면역력에 좋은 오가피나무

먹고살기도 힘든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좋아하지 않는 술을 과음하게 되면서 피로 누적과 스트레스 증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잔병치레가 심해집니다. 이때 간 기능 개선과 면역력이 증진되는 약초만으로도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미 많이 알려진 약초이지만 오가피나무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약초로 할 수 있는데요 노화방지와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는 명약으로 생김새는 산삼을 닮았고 잎이 손바닥처럼 5개의 잎으로 붙어있어서 오갈피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오늘은 오가피나무가 우리 몸에 이로운 점과 부작용, 먹는 방법을 정리해 드릴 예정인데, 평소 잦은 음주로 간 기능이 약화되고 잦은 피로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주목해서 정독해주시기 바랍니다.

 

 

오가피나무 효능

 

면역력 증진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면역력 저하는 곧 각종 균과 바이러스 등이 우리 몸에 침투했을 때 방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는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어 다시는 건강을 되찾을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오가피나무에는 아칸토사이드와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수용성 다당체가 함유되어 있어서 면역세포의 생성을 돕고 백혈구를 적정 수준으로 끌어올려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간 기능 개선
한약재를 살펴보다 보면, 간 기능 개선이 된다는 약재가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오가피나무가 간 기능에 도움을 주는 정도는 일반적인 수준을 넘어 뛰어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대인의 사회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정식적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음주, 흡연, 노동, 소음 등 생활의 도시화는 우리 몸의 피로도를 증가시키기 마련인데요. 가시오가피에는 사포닌과 치노사이드 등 간 조직 손상을 예방하고 독성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주는 해독작용을 도와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가시오가피는 코피솔이라는 성분은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불면증과 심신이 불안정한 분들에게는 진정작용과 심신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노화방지
가시오가피를 두고 신선의 경지에 이를 수 있는 노화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이는 해당 약초에 함유된 클로로겐산은 폴리페놀 화합물로 산화방지제 역할을 해주는데 세포의 산화작용으로 유발되는 피부 노화, 염증, 암세포 번식 등을 억제하여 피부와 세포조직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줍니다.

관절염 치료
관절염은 무릎, 팔꿈치 등 뼈와 뼈 사이에 형성된 연골조직이 퇴화되어 뼈끼리의 마찰로 인한 통증, 염증을 말합니다. 가시오가피를 섭취하면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주어 건강하고 조밀한 세포를 유지시켜주고, 약해진 근육을 강화시켜 관절이 쉽게 퇴화되고 닳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당뇨 예방
당뇨 예방에는 참 좋은 약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시오가피도 당뇨 예방을 위해서는 빼놓을 수 없는 약초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의 대부분의 발병 원인은 인슐린 분비의 불안정인데, 가시오가피의 엘로테로사이드E는 혈당을 낮춰주고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어 당뇨 예방에도 아주 좋은 약초입니다.

 

가시오가피 부작용

 

가시오가피는 체질에 맞지 않으면, 속이 메스껍거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중단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생리현상을 활성화시키는 성분이 있으므로 과하게 드시면 체질에 맞더라도 좋지 않으니 꼭 소량을 꾸준히 드시길 권장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가시오가피와 일반 오가피가 있는데 일반 오가피의 열매에는 독소가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는 걸 지양해야 합니다. 열매주를 만들 때는 반드시 가시오가피의 열매인지 확인하고 드시길 바랍니다.

 

 

가시오가피 먹는 방법

 

 

가시오가피 열매 주
가시오가피 생 열매를 깨끗이 싰어 물기를 뺀 후 열매 10 : 설탕 1의 비율로 잘 버무려 줍니다. 열매 1kg을 담금주 5리터에 넣어 밀봉 후 서늘한 그늘에서 3개월 정도 숙성하여 하루 한잔 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가시오가피 주

잘 말린 가시오가피 줄기 200g과 담금주 1.8리터에 설탕을 머그잔으로 하나 정도 넣습니다. 처음엔 줄기가 술 위에 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가라앉으니 일부러 가라앉힐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서늘한 그늘에서 약 6개월 정도 숙성시키면 갈색의 술이 완성됩니다. 가시오가피 주는 공복에 하루 1~2잔 정도 드시는게 좋습니다.

가시오가피 차
잘 말린 가시오가피 줄기와 잎, 열매 40g을 물 2리터에 넣고 강불에서 10분 동안 펄펄 끓인 뒤 약불에서 약 10간 달이듯이 끓여내면 됩니다. 가시오가피 차는 성질이 따듯하므로 미지근하게 드시는 게 좋고 가급적 하루 1~2잔 정도 마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