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우리 가정의 식용수 터줏대감인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밀어내고 둥글레차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둥글레 차는 끓여 놓으면 누룽지 끟이는 것과 같이 구수한 향이 나면서도 칼로리가 높지 않고 사포닌과 비타민A가 많이 함유되어있어 몸에 좋은 국민차로 자리잡았습니다.

 

둥글레-잎-뿌리-꽃

 

본래 둥글레는 구황식물로써 흉년으로 인해 식량이 부족할때면, 둥글레 순과 잎은 데쳐서 나물로 먹고, 뿌리는 삶아 먹거나 전분으로 만들어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량으로도 쓰였습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 차로 끓여 마시는 둥글레의 좋은 점과 부작용, 먹는 먹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둥글레 효능

약초가게에서-파는-볶은-둥글레

 

혈액순환 도움
둥글레의 좋은 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혈관질환 예방입니다. 식생활의 서구화와 과도한 음주가 우리몸에 가장 많이 피해를 주는 부분이 혈관입니다. 둥글레차는 혈관에 있는 노폐물과 중금속과 같은 나쁜 물질을 배출시키는 작용으로 동맥경화나 고지혈증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혈관질환의 예방으로 언제나 혈액순환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게 되며, 혈당을 조절해주는 효과도 뛰어나 돼지감자에 이어서 당뇨환자들에게 좋은 식물입니다.


불면증 개선
둥글레에 함유된 성분중에 트립토판 이라는 성분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심신을 안정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문명이 현대화 될 수록 사람은 다양한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되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가장 흔한 질병이 불면증 입니다.

둥글레차를 마시면 트립토판 성분이 안정제 역할을 하게되어 심심안정에도 좋고, 불면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항산화 효과로 인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재생을 도와 주기 때문에 피부미용에도 좋고, 피부의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여 피부 트러블을 완화해주는 효과로 기미, 여드름으로 걱정하시는 분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관지 건강과 면역력 강화
둥글레에는 인삼의 핵심 성분인 사포닌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리가 인삼을 먹는 이유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포닌은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염증을 억제 또는 제거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 우리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둥글레는 인삼과 같이 기운을 북돋아주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자양강장 효과가 있어 기력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도움
둥굴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마시기만 해도 포만감을 주어 식욕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운동을 좋게하여 변비탈출과 예방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다이어트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빈혈 예방
둥글레차는 철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빈혈을 가진 분들이 드시면 좋은차입니다. 또한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게하여 피로회복, 안구정화, 시력회복,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이 되는 약초입니다. 

 

 

둥글레 부작용

부작용-증상-복통-설사-졸음

 

체질에 따라 복용 피해야

둥글레차는 차가운 성질이 강한 식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위장이 약하신 분들이 과하게 드시게 되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시킬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거리 운전시 피해야
수면을 유도하는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있기 떄문에 장시간 운전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드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변비약과 같이 복용은 피해야

둥글레차는 변비약과 함께 먹으면 칼륨결핍으로 중독을 일으킬 수 있으니 변비약을 복용할때는 둥글레 섭취를 피하는게 좋습니다.

 

 

둥글레 먹는 방법

둥글레차와-나물

 

둥글레 차

둥글레를 차 또는 식용수로 만들기 위해서는 볶은 둥글레가 필요합니다. 시중에서 볶은 둥글레를 구할 수도 있지만, 생 둥글레 뿌리를 구하셨다면, 잘 씻어 말린 후 중불에서 오래도록 볶아냅니다.

 

둥글레차는 물 1리터와 엄지손가락 만한 둥글레 3~4조각을 함께 끓이는데 물이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약 10분간 펄펄끓이고 자연적으로 식을때까지 기다리면, 잔열에 좋은 성분이 우러나와 마시기 좋은 정도의 농도가 됩니다.

 

둥글레 나물

둥글레가 싹이트고나서 10cm 전후로 자라게 되면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경기도에서는 지장나물이라 하여 때를 놓치면 먹을 수 없는 고급나물로 여깁니다.

 

데친 둥글레 새순에 양념장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내면 고소하고 담백한 봄나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양념장은 간장 3 큰 술, 매실 한 스푼, 다진 마늘, 굴 소스, 참기름, 통깨를 넣어 간단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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