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꼬마리-풀-사진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도꼬마리 효과가 필요한 시기인 거죠. 필자도 여름 끝자락이 되면 돼지풀 꽃가루로 인한 돼지풀 알레르기 비염으로 해마다 긴장하고 있죠. 얼마 전에는 생전 없던 축농증이 생겨서 독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다가 온몸에 트러블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도꼬마리, 독고마리, 차이자, 저이라 불리우는 도꼬마리는 외래종이지만 우리나라에 토착화된 식물로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입니다. 시골에서는 텃밭이나 길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도꼬마리 열매는 우리 몸에 아주 유용한 한약재로 사용됩니다.

 

도꼬마리 특징

도꼬마리는 맛이 쓰고 냄새가 없으며, 성질이 따듯하면서도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고마리 열매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잔가시가 있어서 옷이나 신발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벨크로가 이 도꼬마리 열매 가시에서 착안된 발명품이라죠.

 

도꼬마리는 약용으로 열매를 주로 사용하지만, 잎과 줄기, 뿌리에도 카로티노이드, 알칼로리드, 사포닌, 크산티닌, 클루코사이드 등의 좋은 성분이 있어 전체를 모두 약재로 사용할 수 있는 식물입니다. 

 

 

도꼬마리 좋은 효과

비염과 축농증 완화

도꼬마리 효과중에 으뜸은 비염과 축농증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특효가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질환은 면역 및 알레르기 질환인데요. 없던 비염이 생기고 알레르기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환경호르몬과 도시화로 인한 스트레스는 많은 사람들의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죠.

 

도꼬마리에는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비염과 축농증과 같은 염증성 질환이 생겼을때 염증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을 하여, 염증질환 개선이 필요한 많은 분들이 달여서 섭취하고 계십니다.

 

면역력 강화, 항암 작용

앞서 말씀드린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이 결국 면역력 저하에서 온다고 말씀드렸죠? 면역력 관리는 우리몸을 질병으로 보호하는 기초적인 문제인데요.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 감염, 돌연변이 세포 발생, 염증 수치 증가 등 건강을 해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도꼬마리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과 폴라보노이드 라는 성분은 면역력 강화에 꼭 필요한 물질로 암세포 발생과 성장, 전이 등을 억제하는 항암작용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약초가게에서-판매중인-도꼬마리

 

혈관질환 예방

혈관질환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우리가 알고 있고, 많은 분들이 겪고 있는 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입니다. 때문에 나쁜 콜레스테롤에 좋은 약과 건강보조제가 정말 많죠.

 

도꼬마리 열매 성분의 40% 이상은 지방유인데요. 해당 지방유는 나쁜 콜레스테롤 LDL을 감소시키고, 좋은 콜레스테롤 HDL을 증가시키는 리놀산과 올레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으로 혈관 속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고 혈전을 예방하는 등 각종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를 볼 수 있는 거죠.

 

눈 건강, 두통에 효과

글 쓰는 직업을 가지면서 시력을 잃어버렸습니다. 저처럼 글을 쓰지 않아도 요즘은 스마트폰을 눈에서 떼지 않고 살아가죠. 어른들이나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침대에 누워서 스마트폰을 장시간 보는 것이 가장 나쁜데 이게 잘 고쳐지지 않네요.

 

눈이 좋지 않으면 두통이 온다는 걸 아시나요? 시력이 나빠지면 안 보이는 걸 보려고 애쓰기 때문에 미간이 찌푸려지고 두통의 원인이 됩니다. 도꼬마리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를 함유하고 있어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눈 건강식품이라 할 수 있네요.

 

눈 건강을 위해 도꼬마리만 섭취해도 좋지만 눈에 좋은 결명자와 함께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

 

 

눈에 좋은 결명자 효능 알아보기

 

 

도꼬마리 부작용

이렇게 좋은 도꼬마리이지만 독성을 가진 식물이기에 소량씩 드시는 게 좋으며, 이 독성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삶거나 볶아서 섭취해야 합니다. 볶을 때는 완전 건조된 도꼬마리를 프라이팬에 약 20~30분간 볶는데 가시가 부서지도록 살짝 눌러가면서 볶으면 됩니다.

복통-구토-등-부작용-증상

 

다량 섭취에 의해 나타나는 도꼬마리 부작용 증상으로는 구토, 두통, 갈증, 혈압상승 등이 나타날 수 있으니 임산부나 몸이 허약한 사람은 복용 전에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겠습니다.

 

 

 

 

도꼬마리 먹는 방법

도꼬마리 차

도꼬마리 차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먼저 독성 제거를 위해 볶아야 하는데 매번 볶기 어려우니 다량을 한 번에 볶아놓고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폐된 병에 보관해 둡니다.

 

차를 만들 때는 물 2리터에 도꼬마리 20g 정도를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달여줍니다. 비염, 눈, 면역력에 좋으니 아이들에게도 보리차처럼 먹게 해 주세요.

볶은-도꼬마리와-차

 

도꼬마리 효소

효소를 만들 때는 꽃봉오리가 맺히는 8~9월이 좋습니다. 이때 잎과 줄기, 열매 등 전초를 수확해서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3cm 정도의 크기로 잘게 썰어 설탕과 잘 섞어둡니다. 손질한 도꼬마리를 용기에 담아두고 물을 붓는데 맹물이 아닌 감초, 생강, 대추를 달인 물을 넣어주면 약효가 증가됩니다.

 

용기에 담은 후 3개월 동안 그늘지고 서늘한 곳에서 발효를 시킨 후 건더기는 모두 건져내고 발효액만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서 하루에 2~3잔 정도 드시면 좋습니다.

 

도꼬마리 담금주

도꼬마리 담금주를 만들 때는 말린 열매만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잘 씻어 완전 건조된 열매 600g과 담금주 4리터를 담금주 병에 넣고 밀봉한 후 약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됩니다. 담금주를 약용으로 드실 때는 하루 한잔 정도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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